연기자로 변신한 소녀시대 윤아가 촬영장에서 실제 소주를 마시고 취중 열연을 펼쳐 이목을 끌고 있다.

윤아는 MBC드라마 '신데렐라맨' 2회분 촬영에서 실감나는 연기를 위해 실제 소주를 마셨다.

극 중 윤아는 파리 패션학교 재학 중인 인재나 아버지의 사망으로 한국에 돌아와 동대문 시장에서 일하게 된다. 사채업자들에게 가게를 빼앗기고 노점상을 차렸으나 쉽지 않자 오대산(권상우 분)에게 술을 마시며 하소연하게 된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윤아는 최대한 실감나는 연기를 선보이기 위해 음주를 자청했다. 윤아의 음주연기는 현장에 있던 제작진들에게 극찬을 이끌어 냈다.

촬영이 끝난 후 윤아는 "남자들은 이렇게 쓰디쓴 소주를 왜 마시는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드라마 '신데렐라맨'은 15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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