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이환이 영화계의 러브콜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이환은 지난달 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에 원더걸스 소희와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뮤직비디오 출연을 계기로 이환은 영화계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이환은 현재 실험성이 강한 단편영화부터 아이돌급으로 캐스팅 확정된 메이저 영화 등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 중이다.

이환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이환은 예능프로그램 '품행제로' 출연 당시의 이미지가 남아 있어 반항아 혹은 문제아라는 인식이 남아있다"며 "그러나 특유의 개성 있는 패션스타일이 겹쳐져 10대 청소년들에게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소희와 뮤직비디오 출연 이후 개성있는 신인을 찾는 영화사들의 눈에 띈 것 같다"고 전했다.

이환은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은 없지만 최근 영화 섭외가 들어오면서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며 "이왕이면 음악과 밀접한 영화나 개성이 강한 비주류 영화에 도전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환의 인기와 더불어 직접 운영하는 쇼핑몰 'TTU'도 윈윈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