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4월의 신부'로 변신, 첫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하는 15일 온오프라인에서 발매되는 3집 Part A. 'Peace Love & Ice Cream'의 타이틀 곡 '123' 뮤직비디오 장면을 위해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위해 드레스를 입은 윤하는 "웨딩드레스는 처음 입어본다"며 상기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웨딩드레스를 입는 게 소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해 스태프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다.

윤하는 결혼 20주년을 맞으신 부모님을 위해 작년 말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해드리기도 했다. 그동안 자신이 번 돈을 모아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더욱더 뜻 깊은 촬영을 할 수 있었다는 것.

윤하는 "일본에서 한동안 지냈고, 한국에서도 계속 녹음하고 활동하느라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보내지 못했는데 가족 간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윤하의 3집 Part A. 'Peace Love & Ice Cream'은 15일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발매됐으며, 이 앨범에는 어쿠스틱한 정서가 물씬 나는 팝, 모던 록, 발라드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수록돼 있다.

스웨덴, 일본, 한국 작곡자들이 함께 만든 타이틀 곡 '123'은 브라스 사운드와 퍼커션이 흥을 돋구는 곡으로 13일 선공개 된 뒤 하루 만에 벅스뮤직 2위, 도시락 13위를 차지하는 등 온라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