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진이 새 영화 '요가학원'을 통해 호러퀸에 도전한다.

오는 7~8월께 개봉을 목표로 하는 '요가학원'은 잘 나가는 홈쇼핑 쇼호스트 효정(유진 분)이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욕망으로 인해 신비한 아름다움을 되찾게 해준다는 요가학원에 등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공포물이다.

요가학원에 들어가는 여섯 명이 하나둘씩 차례로 사라져가는 가운데 등골이 오싹할 만큼의 충격적인 스토리가 연이어 등장한다.

극 중에서 이영진은 6명의 멤버 중 한 명인 '선화'역을 맡았다. 요가학원에서 이야기의 중심 축을 이루는 인물로 강렬한 인상과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영진은 한국형 학원 공포물의 대명사로 일컬어지는 '여고괴담' 시리즈 2편의 여주인공을 한 전력이 있는데다 '요가학원'의 메가폰을 잡은 주인공은 지난 2003년 '여고괴담3 : 여우계단'의 연출자인 윤재연 감독이라 이들의 만남에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요가학원'은 12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 올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