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준기가 파격적인 콘셉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이준기는 최근 경기도 인근 스튜디오에 대규모 세트장을 조성하고 비공개로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준기의 소속사 관계자는 "이번 뮤직비디오 촬영은 '사이버 오리엔탈' 컨셉으로 몽환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느낌의 영상을 만들어냈다"며 "촬영 세트장만 5개로 구성, 자동으로 무대 전환이 되는 대규모 장치를 만들어냈다. 블록버스터급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의 뮤직비디오를 기대해도 좋다"고 설명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 쓰인 이준기의 타이틀 곡 '제이 스타일'(J Style)은 이준기가 팬들을 위한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SG워너비, 보아 등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담당한 창 감독이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으며 공개된 티저영상을 위해 음악 프로듀서 김형석이 오케스트라 24인조와 합창단을 동원됐다.

이준기의 'J 스타일'의 뮤직비디오는 18일 팬 콘서트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뮤직비디오의 연출을 맡은 창감독은 "이준기가 트렌트세터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가지고 있으며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왕의남자'로 천만 관객을 모았던 이준기의 힘을 또 한번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준기는 오는 18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에피소드 2'라는 타이틀로 열리는 팬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준기는 지난 2005년 팬 콘서트 '에피소드1'을 연 적이 있으며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는 히트작곡가 김형석 음악감독을 맡는 등 각계 최고의 제작자들이 모여 기획 준비 중이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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