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팬콘서트 ‘에피소드 2’를 준비 중인 배우 이준기가 극비리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경기도 인근 스튜디오에 대규모 세트 장을 조성하고 비공개로 촬영한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이준기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파격 변신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강렬한 느낌의 뮤직비디오 스틸 컷을 전격 공개해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SG워너비, 보아, FT아일랜드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하며 감각적 영상미와 탁월한 구성력으로 유명한 창감독과 프로젝트의 총괄 음악 프로듀서인 히트 작곡가 김형석, 이준기가 만난다는 것만으로도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창감독은 “또 한번 새로운 도전을 하는 이준기의 이번 프로젝트에 큰 매력을 느껴 기꺼이 함께하게 됐다”며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보여준 폭발적 퍼포먼스는 이준기의 또 다른 가능성을 확인시켜 줬으며, 현장에서 그는 배우를 넘어선 최고의 퍼포먼스였다”고 극찬했다.

‘사이버 오리엔탈’을 컨셉트로 몽환적이면서도 파격적인 느낌의 영상이 될 이번 뮤직비디오는 촬영 세트장만 5개가 구성됐으며 자동으로 무대 전환이 되는 대규모 장치를 제작해 블럭버스터급의 영화 같은 뮤직비디오가 탄생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기는 3일 밤샘으로 이어지는 강행군에도 피로한 기색 없이 오히려 지친 스태프들을 북돋우며 촬영장의 분위기를 주도했으며, 대기 시간 틈틈이 안무연습을 하고 촬영 장면을 꼼꼼히 모니터하는 등 프로로서의 면모를 과시해 스태프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멘토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는 이준기 ‘에피소드2’ 프로젝트 전체를 압축해 보여주는 영상이라고 할 수 있다”라며, “지금까지 어떤 영화나 드라마에서도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이준기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열리는 이준기의 팬 콘서트 ‘에피소드 2’는 2차 티켓 판매 역시 오픈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세우는 등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