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3인조 보컬그룹 TIME(타임)의 멤버 여운이 런웨이에 올랐다.

여운은 지난 28일 오후 1시 서울 대치동 세계무역전시컨벤션 센터(SETEC)에서 열린 2009 서울패션위크 FW 서울컬렉션의 디자이너 이현찬 패션쇼에 모델로 나섰다. 이번 모델 발탁은 꾸준한 운동을 통해 완성된 몸매와 184cm 를 넘는 키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 이현찬은 경원대학교 의상디자인과를 졸업하고 남성복 브랜드 제너럴 아이디어 범석(General Idea by Bumsuk)과 와이 옴므(Y HOMME)에서 준비해온 실력을 바탕으로 현재 브랜드 'chan + ge'를 이끌어가고 있다. '네오 셰르파(neo sherpa)'라는 주제로 열린 디자이너 이현찬 쇼는 히말라야 고산지대에 사는 셰르파족의 생활과 의상을 현대적으로 해석한 무대로 꾸며져, 활동성이 강조된 루스하고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의상들이 찬사를 받았다.

이 디자이너는 패션쇼가 끝난 뒤 "남성복 모델로는 톱이라고 말할 수 있을 만큼 완벽한 몸매를 지녔다. 이번 무대에서도 최고의 옷맵시를 선보였다"며 여운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룹 TIME(타임) 은 오는 4월6일 새로운 싱글앨범 런칭을 준비중에 있다.

뉴스팀 김계현 기자 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