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예진과 정겨운이 뜨거운 키스신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오는 25일 방송될 KBS '미워도 다시 한 번' 15회에서 민수역의 정겨운과 윤희역의 박예진이 뜨거운 입맞춤을 하며 본격적인 슬픈 사랑의 시작을 예고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미워도 다시 한번' 14회에서 만취한 윤희(박예진 분)를 집에 바래다 준 민수(정겨운 분)는 잠자는 윤희의 얼굴을 쳐다보며 자신도 모르게 끌리고 있음을 알게 된다.

윤희 역시 민수와의 스캔들로 명인에게 찍혀 방송국 앵커와 정치 부대변인까지 빼앗겨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지게 됐지만 민수에게 연민을 느끼게 된다.

25일 방송될 '미워도 다시 한 번' 15회에서 민수가 손에 피투성이가 된 채 윤희를 찾아온다. 윤희는 민수의 상처를 치료해주며 "난 내 눈을 믿어. 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남자야"라며 민수를 보다듬은 후 두 사람은 뜨거운 눈물의 키스를 나누게 된다.

하지만 두 사람의 사랑이 앞으로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윤희는 명인(최명길 분)과 '민수를 한달안에 사람을 만들겠다'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민수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면서 사랑을 놓고 거래를 한 것에 대해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이게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의 뜨거운 키스신으로 뜨겁고도 슬픈 사랑이 시작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앞으로의 드라마 전개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정겨운과 박예진의 뜨거운 키스신이 공개되는 '미워도 다시 한 번' 15회는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