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신애(본명 조신애·28) 가 오는 5월 전격 결혼한다.

신애의 소속사 씨엘하우스는 23일 "신애가 이르면 5~6월경 결혼한다. 상대는 집안 어른들과 친분이 깊은 집안의 자제로, 현재 미국 시애틀에서 유학 중 잠시 한국에 나와 있던 유학생"이라고 밝혔다.

신애는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났으며 올 초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특히 예비신랑은 신애가 지인들의 잇단 비보로 힘든 시기를 거칠 때 큰 위로가 됐다는 후문이다.

현재 두 사람은 정식 상견례와 결혼 날짜 등 구체적인 것은 결정하지 않았으나 양가에서 이미 두 사람의 결혼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또 "신애가 무남독녀 외동딸인데 최근 아버님의 건강이 안 좋은데다 퇴직을 앞두고 있어 결혼을 서두르게 됐다"며 "결혼과 관계없이 연기 활동은 지속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애의 미니홈피는 결혼을 축하하는 네티즌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신애는 최근 자신의 미니홈피 배경 화면에 'I love you', 인사말에 '이젠 웃지요'라는 문구를 적어놓아 그 간의 슬픔을 털어버리고 새 신부의 설렘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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