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경아가 연기에 대한 강한 욕심을 내비쳤다.

최근 한경과의 인터뷰에서 김경아는 연기에 대한 꿈과 관련해 “연기도 한번 해보고 싶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김경아는 “시트콤 작가가 되고 싶어 글을 쓰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겨 개그맨이 됐다”면서 “시트콤에도 출연하고 싶고, 드라마에 출연해 정극 연기도 해보고 싶다”고 털어놨다.

특히 ‘거침없이 하이킥’의 서민정과 같은 캐릭터를 연기해 보고 싶다는 김경아는 “뻬어난 외모가 아니라 맹하면서도 지저분한 하숙생이나 자취생 같은 캐릭터의 섭외가 들어올 것”이라며 농담어린 볼멘 소리를 하기도 했다.

김경아는 이내 “연기를 시작할 수 있는 그 때가 온다면 카메오가 아닌 정식으로 연기를 펼칠 수 있는 인물로 출연하고 싶다”면서 “평생 그런 인물은 섭외가 안 들어올지도 모른다. 드라마에 캐스팅 안 되면 극본을 쓸 참이다. 상금 3천만 원 타면 뭘 하지”라며 연기에 대한 강한 열정을 내비치기도 했다.

한편, 김경아는 현재 KBS ‘개그콘서트’의 코너 ‘분장실의 강선생님’에 출연 중이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