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래원이 최근 불거졌던 최송현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설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20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S 다이어리'에서 김래원은 최송현 전 아나운서와의 열애설과 관련해 '사실과 다름'을 못박았다.

김래원은 “영화사에서 인지도 높였다고 좋아했다"면서 "성당을 함께 다니면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는 맞지만 연인관계는 아니다"라며 열애설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꺼냈다.

한편, 이날 '식객'의 연출을 맡았던 최종수 감독이 김래원을 드라마에 캐스팅한 사연을 깜짝 공개했다.

최 감독은 “김래원 씨가 요리를 좋아하고, 또 잘한다는 소문을 듣고 드라마 '식객'에 캐스팅하게 됐다”면서 "성찬 역과 김래원이 정말 잘 맞아 어느 모습이 진짜인지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고 드라마 후일담을 전했다.

김래원이 요리사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게 된 건 다 과거 자취생활 덕분. 농구선수가 되기 위해 중 2때부터 강릉에서 서울로 상경해 홀로 자취생활을 해야만 했던 김래원은 농구선수 시절 ‘100대 맞고 그만둬!’ 라는 감독님의 얘기에 40대를 맞고 너무 아파 다시 운동을 했다는 웃지 못할 에피소등 등 어린시절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또한 데뷔 후 김래원을 스타 반열에 올려놓은 드라마 '옥탑방 고양이'의 출연을 고사했던 사연에 대해 털어놨다.

영화 '인사동 스캔들' 개봉을 앞두고 있는 김래원은 “영화 이후 입대 전 한 작품을 꼭 더 해보고 싶다”며 소망을 밝히기도 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