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가 끝없는 패러디 버전이 생산되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에이트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는 뱀파이어 소녀와 인간소년의 사랑을 담은 이야기로 원더걸스의 소희가 주인공을 모아 화제를 모았다.

이에 관심을 보인 네티즌들은 남자주인공 이환을 대신해 슈퍼주니어의 김희철과 SS501의 김현중편, 빅뱅의 지 드래곤과 권지용편 등이 생산해 냈다. 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팬픽 소재로까지 발전해 '심장이 없어'의 해특 버전(슈퍼주니어의 동해와 이특)편과 구준표 버전, 코믹버전 등 패러디 물을 연이어 만들어내고 있다.

에이트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소희-희철' 버전의 '심장이 없어' 뮤직비디오는 원래 스토리를 충실히 재현한 역작이였고, '소희-현중' 버전은 스토리가 변형된 역작이다. '소희-현중'편은 뱀파이어 소녀(소희 분)가 인간소년(김현중 분)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목숨을 구하는 업그레이드 버전이다"며 "'소희-빅뱅'버전은 백찬의 랩 부분을 지 드래곤의 퍼포먼스와 절묘하게 결합한 립싱크로 노래의 감동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룹 에이트의 멤버 백찬은 뮤직비디오의 패러디 물이 연이어 인기를 모으자 자신의 미니홈피에뮤직비디오의 소스를 공개하며 '마음껏 즐겨주세요'라고 화답했다.

한편 에이트는 지난 14일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하며 본격적인 3집 활동을 시작했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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