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드라마 '아내의 유혹'에 진짜 민소희가 등장하며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드라마 초반 물에 빠지면서 자연스럽게 모습을 감췄던 민소희(채영인 분)은 오는 19일 98회 방송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해 극에 새로운 긴장감을 부여할 예정이다.

민소희는 민여사(정애리 분)의 딸로 양오빠인 민건우(이재황 분)를 사랑하다 끝내 자살을 시도하지만 살아 남아 정신적인 우울증이 심해 병원 신세를 진 것으로 재등장 한다.

민소희는 자신을 대신해 가짜 민소희로 살아온 구은재(장서희 분 )를 향해 복수극을 꾸밀 예정이다.

SBS 드라마 '떼루아'종영 이후 최근 드라마 '아내의 유혹' 촬영에 복귀한 채영인은 "오랜만에 '아내의 유혹'팀에 합류했는데, 마치 내가 늘 이자리에 있던 것처럼 편안하다"며 "드라마 템포가 빠른데도 부담이 전혀없다"고 전했다.

극중 민소희의 행보에 대해 채영인은 "예전에 어머니 민여사에게 떼쓰던 딸인 소희가 우울증으로 병원신세를 지고 난 뒤에는 어머니에게 심하게 소리도 지르는 딸이 됐다"며 "더불어 은재를 몰아내기 위해 애리와 손을 잡으며 극에 큰 파란을 몰고 올 예정이다. '버럭애리'를 능가하는 '핵폭탄 소희'가 돌아온다고 봄녀 된다"고 설명했다.

조연출 신경수PD는 "최근 교빈의 집이 몰락했다고 해서 은재가 할 일을 다 끝낸 것은 아니다" 라며 "진짜 민소희가 등장하고 더불어 이제와는 또 다른 새로운 전개가 펼쳐지면서 시청자분들의 많은 관심을 끌어 갈 것이다"고 자신감을 내비췄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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