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기준과 김수로가 15일 KBS2 '박중훈쇼 대한민국 일요일 밤'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두 사람은 연극 '밑바닥에서'에 매력적인 젊은 도둑 '페펠'(김수로)과 사기도박 전과자 '사틴'(엄기준)으로 각각 열연중이다.

이날 김수로는 연극을 위해 와인으로 엄기준을 유혹했다고 밝히며 그 만의 특별한 유혹 비법을 공개했다. 또 김수로는 영국 여행에서 이영표 선수를 만나게 된 사연을, 엄기준은 트레이닝복에 집착하는 독특한 패션 철학을 들려줘 웃음을 자아냈다.

골프 여제 신지애도 '박중훈쇼'에 출연했다.

신지애는 이날 방송에서 LPGA 적응기, 퍼팅의 노하우, 사랑하는 가족 이야기 등을 들려줬다.

지난 8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시즌 첫 우승컵을 차지한 신지애는 2005년 프로 데뷔, 현재까지 24회 우승했다. 지난 2008년 한해에만 우승 상금 41억원을 벌어들였다. 그는 또 3년 연속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대상을 받으며 골프계의 신 여제(女帝)로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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