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일일드라마 '아내의 유혹' 등의 출연료 미지급 사태가 봉합됐다.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이하 한예조)과 SBS, 외주제작사 스타맥스 측은 11일 SBS 탄현제작센터에서 만나 밀린 출연료 지급에 대해 합의하고 정상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한예조에 따르면 스타맥스는 현재 촬영 중인 '가문의 영광', '순결한 당신', '아내의 유혹' 등 3개 드라마의 미지급 출연료에 대해 1월 미지급분은 17일까지, 2월 미지급분은 24일까지 전액 지급하기로 했다.

또 SBS는 미지급 출연료가 정상 지급되도록 철저히 관리 감독하는 등 책임을 다하고, 한예조는 제작사 측의 제안을 수용해 나머지 방송분의 촬영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

최근 '아내의 유혹' 등 스타맥스가 제작하는 SBS 드라마의 출연료 지급이 늦어지면서 문제가 불거졌으며 한예조와 SBS, 스타맥스 측이 해결방안을 모색해왔다.

(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doub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