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성 아이돌 그룹 모닝구 무스메가 오는 18일 9번째 정규 앨범을 한. 일 동시 발매한다.

환율 문제 및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 대부분 일본 아티스트들이 한국 발매를 일본보다 늦추는 관례를 깨고 이례적인 동시 발매를 결정한 모닝구 무스메 리더 다카하시 아이는 “이번 앨범이2년 여 만에 나왔다. 오래 기다려 준 만큼 한국 팬들을 더 이상 기다리게 할 수 없다”며 소감을 전했다.

2007년 'SEXY 8 BEAT' 이후 2년 만에 발매하는 9번째 정규 앨범 'Platina 9 Disc'는 한국에서도 라이센스 발매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던 'Resonant Blue'를 비롯, 히트 싱글 'みかん', '女に幸あれ', '悲しみトワイライト', 지난 2월에 발매한 최신 싱글 '泣いちゃうかも' 등이 수록돼 있다.

한편, DVD도 함께 수록된 초회 한정반에는 최신 싱글 '泣いちゃうかも' M/V의 각 멤버 별 영상이 담겨있어 모닝구 무스메 팬들의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모닝구 무스메의 한국 유통을 담당하고 있는 엠넷미디어 측은 “동시 발매이기에 그야말로 따끈따끈한 앨범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더욱이 함께 활동할 한국 멤버들을 선발하는 '하로 프로젝트 한국 오디션'도 앞두고 있어 모닝구 무스메의 한국에 대한 애정이 더욱 남다르다”고 전했다.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닝구 무스메의 9번째 정규 앨범 'Platina 9 Disc'는 오는 18일 한. 일 동시 발매되며 멤버 별 M/V 영상 수록이 독특한 DVD 포함의 초회 한정반과 CD만으로 구성된 통상반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