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스타' 에미넴이 4년 만에 컴백, 새 앨범 '릴랩스'(Relapse)가 오는 5월 19일 전세계 동시 발매된다.

지난 해 가을부터 작업한 이번 앨범은 에미넴이 ‘Shade 45’ 위성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I’m Having A Relapse’ 라는 프리스타일로 데뷔하면서 앨범 타이틀과 발매소식이 처음 전해졌다. 특히 지난 달 발매된 에미넴과 닥터 드레(Dr.Dre), 그리고 피프티 센트(50 Cent)와 함께 한 ‘Crack A Bottle’ 이 공개되면서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Crack A Bottle'은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랐고, 닐슨 사운드 스캔이 집계한 한 주 동안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트랙 중 역대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Crack A Bottle’은 이번 새 앨범 'Relapse'에도 수록되며 뮤직비디오는 4월 7일 공개된다.

새 앨범 'Relapse' 발매와 더불어 에미넴은 2009년 하반기를 목표로 'Relapse 2'라는 연작을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전세계 7천 5백 만장 이상의 세일즈를 기록하고 있는 아티스트 에미넴. 지난 앨범 'Encore'로 2004년 후반을 장악하며 모든 차트의 1위에 휩쓸었고, 그래미 어워즈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으며, 빌보드 싱글차트 Top 40 에 4곡을 올렸다.

2005년 발매된 에미넴의 히트곡 모음집인 'Curtain Call:The Hits'는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고, 2006년 동료 아티스트들과 함께 한 컴필레이션 앨범 'Eminem Presents: The Re-Up'은 2위를 기록하며 플래티넘 세일즈를 기록했다. 에미넴의 저서 ‘Eminem : The Way I Am’(2008년 10월 발간)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 셀러 리스트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