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감독 원태연, 제작 ㈜코어콘텐츠미디어)가 개봉 일정을 앞당겼다.

시인 원태연의 감독 데뷔작인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는 권상우, 이보영, 이범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오랫동안 함께 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마음을 드러내지 못하고 마지막까지 나보다는 상대를 위하는 애틋하고 아련한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다.

2일 오후 진행된 시사회에 참석한 영화 관계자들은 "너무 슬프다. 올해 최고의 멜로 영화가 될 것 같다"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좋다. 참 많이 울었다" 등의 반응이 쏟아내며 대박을 예감했다.

이에 12일로 예정됐던 개봉을 하루 앞당겨 11일 개봉키로 결정했다. 또 첫날 관람객 전원에게 OST CD를 선물할 예정이다.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배급사 쇼박스는 첫날 관객을 10만으로 예상하고 OST CD 10만장을 사전 제작해 전국 개봉관에 배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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