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새 일일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극본 김현희 등 연출 전진수 이지선)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독특한 제목의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는 30~50대 여성 시청자를 타겟으로 '파란만장 동네방네 일상 코믹 활극'을 표방한다. '남자셋 여자셋' '뉴논스톱' '안녕,프란체스카3' '강남엄마 따라잡기' '워킹맘' 등을 집필한 김현희 작가와 '논스톱' 시리즈와 '김치 치즈 스마일' 등을 연출한 전진수 PD가 힘을 합쳤다.

25일 공개된 2색 포스터는 주요 출연자 17명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표현한 포스터와 박미선, 정선경, 김희정, 홍지민, 최은경이 마이크를 잡고 매력을 과시하고 있는 또 하나의 포스터로 구성돼 있다.

첫번째 포스터는 인물들의 생생한 표정이 살아있는 포스터는 14컷 만화로 구성되어 있다. 시트콤 관계자는 "한 동네의 여러 가족들이 모여 만드는 '태희혜교지현이'의 특성을 잘 표현했다"고 전했다. 두번째로 박미선 등이 소녀시대 Gee복장으로 등장한 포스터는 당초 홍보사진으로만 사용할 계획이었지만 혼신의 힘을 다한 출연진들의 열연에 포스터로도 제작하게 됐다는 후문이다.

포스터 촬영은 지난 15일 일산 드림센터 스튜디오에서 2시간 가량에 걸쳐 진행됐다. 첫 공식 모임이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된 포스터 촬영장에는 중년의 나이에도 색색의 바지를 소화해 내며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포즈를 선보여 관계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시트콤 '태희혜교지현이'는 오는 3월 2일 저녁 7시 45분에 첫 방송된다.


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