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창정이 부부싸움과 관련, 가출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B형 남자 특집'에 출연한 임창정은 최근 부부싸움 후 가출한 사연을 털어놨다.

임창정은 “최근에 부인과 크게 다툰 후 집을 나간 적이 있었다”며 “며칠 동안 사우나를 전전하면서 이하늘을 만나 술도 마시면서 지냈는데 부인이 나를 찾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가출한 지 며칠 지난 비오는 날 새벽, 포장마차에서 홀로 외롭게 술을 먹고 있는데 부인이 나타나 ‘집에 가자’ 라고 말해줬다”며 “알고 보니 그렇게 내 위치를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매니저와 연락을 따로 하며 내가 있는 곳을 알고 있었던 것”이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임창정은 “하지만 집에 가자고 해준 부인이 너무 고마웠다”며 “부인이 나이도 어린데 생각도 깊고 나보다 몇배 낫다” 며 아내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임창정의 부인은 이날 녹화현장에서 직접 전화연결을 해 임창정의 치부(?)를 폭로하기도 했다.

임창정, 문희준, 전진, 박현빈이 출연한 '놀러와'는 23일 방송된다.

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