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된 KBS드라마 '꽃보다 남자' 14회에 윤지후(김현중 분)의 친구 '하이밍'이 깜짝 등장했다.

마카오를 배경으로 그려진 '꽃보다 남자' 14화에서 구준표(이민호 분)를 찾기 위해 마카오로 왔던 금잔디(구혜선 분)와 윤지후(김현중 분)가 한국으로 돌아가려던 두사람 앞에 등장한 윤지후의 줄리어드 음악학교 동기이자 중국인 재벌 2세 꽃미남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하이밍은 한국으로 돌아가려던 윤지후와 금잔디에게 하루만 더 머무를것을 권하고 교외 빌라로 초대돼 예정에 없던 여행을 하게된다.

빌라에서는 금잔디를 경계하며 윤지후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표현하던 하이밍의 말과 행동은 잔디를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윤지후를 애틋하게 생각하는 하이밍은 지후에게 "지후 저 여자 좋아한다. 지후 저 여자 볼때 웃는다. 그때처럼…"이라고 말한다. "그때?"라고 되묻는 지후에게 하이밍은 "지후 서현봤다…그렇게…"라고 말한다.

윤지후의 친구로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는 '하이밍'은 아이돌그룹 에이스타일의 중국인 멤버로 여성스러운 꽃미남 외모와 행동으로 여성들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극중에서 김현중과 친구로 설정된 하이밍은 실제로도 SS501의 김현중과 하이밍은 같은 소속사인 DSP미디어 식구로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한편, 아이돌그룹 '에이스타일'은 하이밍을 비롯해 박정진, 토모, 변장문, 성인규, 임한별 등 6명으로 구성된 다국적 아이돌 그룹으로 2008년 데뷔했으며 오는 4월 새 앨범을 발표하고 활동을 재개할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