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지영이 일본 배우 아오이 유우와 함께 제3회 아시안 필름 어워즈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김지영은 노장 핸드볼 선수들의 올림픽 영광을 재현한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선보여 지난해 대한민국 영화대상과 청룡영화제 등 각종 영화제의 여우조연상을 휩쓸었다.

아오이 유우는 야마자키 나오코라 원작의 로맨스 영화 '타인의 섹스를 비웃지 마라'에서 짝사랑 하는 여자 '앤'을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여우조연상 후보에는 김지영, 아오이 유우 외에도 필리핀 영화 '서비스'의 제클린 호세와 지나 파레노, 또 다른 일본 영화 '걸어도 걸어도'의 키키 키린이 물망에 올랐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아시안 필름 어워즈는 홍콩 인터내셔널필름페스티벌협회 (HKIFFS)가 주최하고 필름발전펀드와 홍콩 무역발전위원회가 후원하며 오는 3월 23일 홍콩 컨벤션&전시회 센터에서 열린다.

뉴스팀 김미선 기자 crisp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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