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파 연기자 조민기가 MBC 새 사극 '선덕여왕'에 합류, 또 다른 카리스마를 선보인다.

조민기는 '선덕여왕'에서 신라 제 26대 왕 진평왕을 맡았다. 진평왕은 주인공인 선덕여왕의 아버지. 선덕의 유년시절 이름인 덕만공주와 쌍둥이 천명 공주의 아버지로 진평왕은 나이 열두살에 왕위에 오르며 ‘미실’ 고현정과 끝없는 갈등과 긴장의 평행선을 걷게 된다.

특히 흡인력 넘치는 카리스마를 보여온 조민기가 이번에는 고현정과의 첨예한 연기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또 다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민기는 “그간 거친 바람과 같은 야망을 주로 연기해왔다면 이번 선덕여왕에서는 고요하나 강직한 의지를 간직한 진평왕을 연기하고 싶다”며 연기 변신에 따른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조민기는 현재 MBC 월화 드라마 '에덴의 동쪽'의 신태환 회장 역으로 악역 열연을 펼치며 주목을 받고 있다.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