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빅뱅이 단독콘서트 '2009 빅쇼'를 통해 매력적인 무대를 선보이며 팬들을 열광케 했다.

빅뱅은 지난 30일 오후 7시30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09 빅쇼 첫 공연을 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1만3000여명의 팬들이 자리했으며 많은 관중들을 향한 빅뱅의 환상적인 공연이 이어졌다.
빅뱅은 이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붉은 노을'을 비롯해 '하루하루' 등 23곡을 부르는 등 뜨거운 무대를 선사했다.

'빅뱅' 멤버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독무대를 연출하는 등 팬들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 대성은 최근 화제를 모은 트로트곡 '대박이야'를 공개했다. 솔로로 데뷔한 태양은 '나만 바라봐'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이날 빅뱅은 MBC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패러디한 '빅뱅 바이러스'를 선보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빅뱅 탑이 강마에(김명민 분) 역을 맡았다. '탑마에'로 변신한 탑은 김명민 머리스타일과 강마메 특유의 어투를 따라해 관객에 웃음을 선사했다.

'빅뱅 바이러스'에서 여자 주인공 두루미(이지아 분)역을 맡은 승리가 미모를 뽐냈으며 강마에와 두루미 역을 맡은 탑과 승리가 키스신을 선보여 팬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한편, 빅뱅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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