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MBC 방송연예대상' 인기상을 수상한 연기자 김광규가 박소현에게 프러포즈했다.

MBC '환상의 짝꿍' 녹화에 참여한 김광규는 "2009년을 맞아 '환상의 짝꿍'을 만나고 싶다"고 새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함께 출연한 박소현에게 슬쩍 자신의 속마음을 표현하고 박소현과 눈이 마주칠때마다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며 부끄러워했다.

하지만 "김제동 같은 사람이 이상형이다"는 박소현의 말에 반색하며 적극적인 애정공세를 펼쳤다.

김광규는 은근슬쩍 박소현의 손을 잡는 스킨십을 하며 박소현에게 어필하기도 했다. 어린이 출연자가 "김제동 아저씨와 결혼하는 것이 어떠냐"고 박소현에게 질문하자 마음이 급해진 김광규는 결국 프러포즈를 건넸다.

김광규는 소극적이었던 처음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박소현의 호감을 사기 위해 고공분투했다. 이에 박소현은 싫지않은 내색을 하며 김광규가 건넨 꽃을 건네받아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김광규는 박소현의 마음을 사로 잡기 위해 안면 테크토닉 등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자신만의 개인기를 선보였고 박소현 또한 발레리나 출신답게 원더걸스의 '노바디'를 완벽재현 하여 김광규 뿐 아니라 모든 출연자에게 자신의 매력을 유감없이 발산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는 손호영과 김신영이 스페셜 MC로 참여해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고 '2008 MBC 가요대제전'에서 리틀빅뱅으로 출연했던 윤승목 어린이가 출연해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방송은 18일 9시 30분.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