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두주인공 금잔디(구혜선 분)과 구준표(이민호 분)의 본격적인 러브라인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꽃보다 남자' 4화에서 금잔디와 구준표가 건물에 갇혀버리며 하룻밤을 함께 보내는 등 알콩달콩 러브라인이 본격적으로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구준표는 금잔디에게 "토요일 4시 남산타워 늦으면 죽어"라며 일방적인 약속을 잡는다.

잔디는 준표가 일방적으로 잡은 약속한 시간에 엄마와 마트에서 장을 본다. 그 시각 구준표는 남산타워에서 눈을 맞으며 잔디를 기다린다.

구준표의 일방적인 약속이지만 혹시나 해서 찾은 금잔디는 남산타워에서 눈을 맞고 기다리는 구준표를 발견하게 된다. 잔디는 추위속에서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구준표에게 미안해서인지 커피를 사주겠다고 한다.

준표에게 자판기 커피를 뽑아주던 잔디는 티격태격하고 갑자기 어두워지며 두사람은 건물에 갇혀버리게 된다.

구준표는 감기에 걸리고 고열로 정신을 잃게 되고 이런 준표를 위해 잔디는 밤새 간호하며 하룻밤을 지새운다.

밤을 새고 집으로 들어온 잔디는 부모님에게 혼날것을 예상했지만 집안은 준표가 보내준 옷으로 축제분위기가 된다. 방으로 들어온 잔디는 헤어지기전 준표가 "하룻밤 같이 보낸사이니까 책임진다"고 했던 말을 생각하며 고민한다.

준표와 잔디가 하룻밤을 지새고 건물을 나오며 귓속말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찍히고 이 사진아 신화고등학교에 공개된다. 하루아침에 금잔디는 구준표의 여자친구로 등극하며 학교친구들로부터 부러움의 대상이 된다.
한편, 이날 또다른 러브라인으로 가을(김소은 분)과 이정(김범 분)과의 인상적인 첫 만남을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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