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생민이 10억 재테크의 비법을 전수했다.

김생민은 12일 서울 화곡동 더와이즈 황병원에서 자신만의 ‘짠돌이 재테크’ 강의를 펼치며 노하우를 전달했다.

김생민은 2006년 한 경제방송을 통해 10억이 넘는 총 자산액을 공개해, 대중에게 ‘10억 만들기’ 붐을 일으킨 바 있다.

이날 김생민은 "어렸을 때부터 가졌던 내 집 마련의 목표를 위해 알뜰히 살아온 것 뿐"이라는 겸손한 소감을 밝히며, "서민일수록 경제에 대해 더 공부하고 일확천금의 꿈을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재테크 노하우는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꾸준히 저축하는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이라는 재테크 목표가 있었기 때문에 30여 년간 알뜰하게 살아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삶의 포커스를 그것에 맞추는 것이야말로 성공적인 재테크를 할 수 있는 가장 큰 비법이라는 것.

이어 "주변에서 좋은 투자기회를 알려 준다거나 횡재했다고 유혹하는 순간이 누구에게나 한번씩은 찾아오지만, 재테크는 성실과 꾸준함"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