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란서생’ ‘뉴하트’에 이어 새 영화 ‘작전’을 통해 홍일점으로 스크린에 컴백하는 김민정이 함께 출연한 남자 배우들과의 각별한 우정을 과시했다.

6일 서울 장충동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린 영화 ‘작전’(The Scam/ 감독 이호재, 제작 영화사 비단길) 제작보고회에서 김민정은 “대한민국 상위 1%의 자산 관리자 ‘유서연’ 역을 맡았다”면서 “냉철하고 도도한 캐릭터다”라고 맡은 역을 소개했다.

이어 “특히 영화 ‘음란서생’부터 계속 홍일점으로 출연하는 것 같다”면서 “여자 혼자라는 점에서 출연 배우들의 사랑을 독차지해 좋다”라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민정은 "평소 이미지와는 달리, 박희순은 재미있고 유쾌한 분으로 촬영내내 즐겁게 해주고 예뻐해주셨다"면서 "감독님 또한 최고의 호흡을 펼치며 즐겁게 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기억에 오랫동안 남을 것 같다"라고 각별한 애정을 내비쳤다.

특히 김민정은 “박용하 오빠와는 촬영 막바지에 친해졌는데, 새해맞이 인사에서 ‘2009년 부터는 서로 많이 아껴주자’는 인사를 했다”면서 극중 주인공으로 함께 호흡한 박용하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작전’은 찌질한 인생을 살던 한 남자(박용하)가 한방에 인생을 갈아타기 위해 주식을 독파, 작전세력을 엮어 모든 것을 건 승부를 펼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2월 12일 개봉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