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501의 규종이 원더걸스 유빈에 대해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5일 서울 초동 명보아트센터에서 진행된 MTV '클래스업'(Class Up!) 녹화에서 이날 SS501의 형준, 영생과 함께 출연한 규종은 ‘이상형’과 관련한 질문에, 방청객으로 참석한 팬들이 ‘오세정’이라고 외치자, 맞다며 ‘우결 커플’ 유빈과의 에피소드에 대해 털어놨다.

규종은 “사실 평소 연기자 오세정을 이상형이라고 밝혀왔다. 그러나 ‘우리결혼했어요’에 출연했을 당시 원더걸스의 유빈을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그 후 많은 분들에게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방송 중 커플로 결정된 것과 관련, ‘그 후 몇 번 만났느냐’ ‘둘의 관계는 어느 정도 발전이 됐느냐’ 등등 질문 공세를 받았다는 것.

규종은 “사실 그날 녹화를 위해 두 번 만났을 뿐이고 이후 단 한번도 만남을 가진 적이 없다. 연락처도 모른다”면서 “유빈에게 죄송한 마음 뿐이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한편, 이날 SS501은 데뷔 이후 웃지못할 에피소드와 이상형, 과거의 꿈 등 솔직한 토크를 선보여 200여 명의 팬들을 열광케 했다.

겨울방학 특집 ‘SS501’편은 오는 17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디지털뉴스팀 김명신 기자 s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