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효리가 무리한 스케줄로 인해 실신해 연말 스케줄에 비상이 걸렸다.

이효리의 소속사 측은 27일 "전날 밤 11시경 소속사 측과 이효리가 갑자기 연락이 닿지 않아 매니저가 급히 그의 집을 찾았고, 이효리가 집에서 실신한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현재 이효리는 강남 삼성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져 입원 치료 중이다.

병명은 폐렴 및 탈수 증세로 밝혀졌다.

이효리는 지난 19일과 20일 단독 콘서트 당시 감기 몸살이 심해 병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콘서트를 마친 이후에도 계속 통원 치료를 받아왔다.

소속사 관계자는 "병원에서는 10일 이상의 입원 치료를 권유하고 있다"며 "29일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효리의 방송 스케줄은 모두 취소됐으며, 각 방송사 연말 시상식 참석 또한 불투명한 상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