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출신의 연기자 심은진이 SBS 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제작 올리브나인)에 합류한다.

심은진은 25일 방송될 ‘스타의연인’ 6회분부터 이마리(최지우 분)의 매니저 서예린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극중 예린은 미국에서 유학중인 재원으로 마리의 소속사 대표 태석(성지루 분)의 친동생이다. 태석의 부탁에 따라 귀국해 마리의 매니저로 활동하게 된다.

심은진은 지난 15일 인천공항에서 여행가방을 들고 귀국하는 장면을 시작으로 촬영에 들어갔다.

예린은 이날 자신을 마중 나온 마리의 로드매니저 장수(이준혁 분)에게 도도한 표정으로 콧대를 세웠다.

장수는 첫인상부터 예린이 마음에 들지 않자 신나게 태석의 험담을 하다가 예린에게 망신을 당했다.

이와 같이 예린은 우아하면서도 얄미운 캐릭터다 그러나 일처리 하나는 완벽한 스타일이라 앞으로 마리의 인기 관리에 큰 도움을 주게 될 인물이다.

심은진은 “예린은 악녀같은 면이 있지만 실제 속마음은 따뜻한 여자”라며 “마침 크리스마스에 처음 등장하는 만큼 시청자들의 좋은 평가를 선물로 받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앞으로 예린을 통해 서대표의 뒷면에 감춰진 가족사가 밝혀질 예정이며 인터넷기자 병준(정운택 분)과의 러브라인도 펼쳐질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