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컴백한 가수 김종국이 3일 밤 인기 프로그램 두 편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얼굴 도장을 찍었다.

김종국은 3일 밤 방영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이어 SBS '김정은의 초콜릿'에 연속 출연해 바쁜 일상을 과시했다.

먼저 김종국은 '무릎팍도사'에서 "운동을 잘한다는 이미지가 부담스럽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어 풀리지 않은 미스테리, 윤은혜와의 스캔들 진상을 밝혔다.

강호동이 김종국에게 "사적으로 한 번이라도 만난 적 있어요?"라고 묻자 김종국은 "사람이 살다보면…"이라고 대답했다.

김종국은 "은혜야, 여자됐더라"라고 말을 남겨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그러나 김종국은 녹화 후 "윤은혜와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다시금 못 박았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김종국은 자신의 몸의 변화에 대해 얘기했다.

김종국은 "내 몸이 너무 커 무대의상을 두고 스타일리스트가 많은 고민을 해왔다"며 "그래서 6kg 정도를 감량했다"고 밝혔다.

김정은은 "근육은 그대로인데, 닭가슴 같은 것들을 주로 먹었냐"고 묻자 김종국은 "너무 먹어서 닭이 되겠다"고 말해 청중을 폭소케 했다.

이날 '김정은의 초콜릿'에서 김종국은 신혼부부를 위해 축가를 불러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