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비타민' MC를 맡게된 전현무 아나운서의 '대구괴물뉴스' 사건이 화제다.

25일 방송된 KBS '상상플러스 시즌2(이하 상플)'에는 개편을 맞아 새 프로그램의 마이크를 잡은 황정민, 한석준, 전현무, 오정연 아나운서가 출연했다.

생방송 중 실수했던 경험을 고백하던 중 전현무 아나운서는 "입사후 대구 지역근무 당시 방송을 9분 남기고 눈을 뜬적이 있다"며 "임꺽정 수염, 다크써클, 통키머리, 눈꼽을 하고 뉴스를 진행한 적이 있다"며 '대구괴물뉴스' 사건을 고백했다.

방송직후 인터넷 포털 인기 검색어에는 '전현무' '대구괴물뉴스'가 상위에 랭크되며 네티즌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현무 아나운서는 '상플' 방송이 끝난 26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잊지 못할 프로그램 상플~ 멋진 동기 둘 그리고 좋아하는 선배들과 함께 한 최고의 추억"이란 글을 적고 "대구괴물뉴스 결국 내가 이 얘기를 할 줄이야~ ^^;"라며 소감을 남겼다.

이에 팬들은 "오늘 방송보구 완전 팬 되었어요" "상플보고 들렸어요. 완소 매력남이시네요" "앞으로도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세요" "늘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KBS 간판 아나운서가 되시길" 등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황정민 아나운서는 "뉴스 진행중 웃은게 몇 개 있다"며 "한 번은 웃다 책상밑으로 들어간 적도 있다"고 폭로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디지털뉴스팀 김계현 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