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추'커플인 황보-김현중이 소개팅 주선에 나섰다.

9일 방송된 MBC '일요일일요일밤에-우리결혼했어요'(이하 우결)에는 황보가 남편 김현중의 동료 SS501의 김현중, 김규종을 초대해 소개팅 자리를 마련했다.

일전에 집들이에서 친구들로 송은희, 최화정 등을 초대해 SS501의 멤버들의 실망을 산 적이 있는 황보는 남편 김현중에게 "기대해도 좋다"라며 소개팅녀들에 대한 자신감을 표한바 있다.

소개팅 상대자로 누가 오는지 몰랐던 SS501멤버들은 원더걸스의 유빈과 예은이 들어오자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두 사람은 우왕자왕하면서 어쩔줄 몰라했고, 자리에 앉으려는 유빈과 예은에게 쿠션을 챙겨주는 등의 친절을 배풀었다. 하지만 '쑥맥' 인 SS501멤버들은 곧이어 어색함을 감추지 못했고, 보다못한 '쌍추'커플은 '3초간 눈 마주치기' '사랑의 작대기' 등을 유도하며 서로의 마음을 탐색할 수 있도록 도왔다.

유빈과 예은은 1차 '사랑의 짝대기' 선택에서 모두 규종을 가리켰다. 형중은 예은에게 관심을 표현했지만, 예은은 규종을 선택했다.

형중은 "예은과 이야기하며 마음이 잘 통했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규종은 인터뷰에서 "이전부터 유빈이 마음에 들었다"라고 밝혔고, 유빈은 "별 생각없이 앞에 있는 분(김규종)을 찍었다"며 "하지만 노래 부르며 적극적인 모습에 끌렸다"라며 솔직한 마음을 표현했다.

유빈과 예은, 형중과 규종은 쌍추 커플과 함께 노래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가 하면 원더걸스의 '노바디(NOBODY)'의 안무를 연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화요비-환희 커플이 신혼여행을 떠나며 갈등을 나타내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빈틈찾기' 미션을 받은 마르코-손담비 커플이 함께 요리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알렉스-신애 커플은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팬들을 초대해 미니콘서트를 여는 정성스런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