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호영이 중국집 배달부로 변신했다.

KT 메가TV의 양방향 드라마 '미스터리 형사'(극본 김진수, 연출 김평중)에서 손호영이 중국집 배달원으로 깜짝 등장한다.

손호영은 극중 형사 이채영(박은혜 분)이 경찰청 내부의 살인사건에 연루된 누명을 쓰고 조사를 받게 되자 그녀를 돕기 위해 선배 형사 이강호(이원종 분)가 보낸 쪽지를 몰래 전달해주는 첩자 역할을 맡았다.

촬영을 마친 손호영은 "드라마 '이산'을 통해 박은혜 선배의 연기를 좋아하게 됐다"며 "이렇게 극중에서나마
도와주는 역할을 맡아 기쁘다"고 말했다.

'미스터리 형사'는 이태곤, 박은혜, 이원종 등이 출연하며 오는 21일 방송된다.

한편, 그룹 GOD의 멤버로 가수활동을 시작한 손호영은 올해로 데뷔 10년을 맞았다. 손호영은 가수로서 활동하는 것 이외에도 영화 '용의주도 미스신'과 뮤지컬 '싱글즈'에, 최근에는 MBC 시트콤 '그분이 오신다'에도 등장하며 연기자로서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최근 솔로 2집을 발표한 손호영은 전국투어 콘서트 진행을 앞두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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