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정준호(38)가 파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정준호는 디자인 계열에 종사하는 미모의 7살 연하 여자친구와 교제중으로, 약혼 이후 결혼 시기와 관련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특히 정준호는 지난 7월 2일 결혼 날짜를 잡았다 미뤄 이들의 결별설이 나오기도 했지만 스케줄 등의 이유로 결별이 아님을 주장해 소문을 잠재우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이들 커플은 파혼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준호 소속사 관계자는 "영화 촬영 등 서로가 바쁜 일정때문에 자주 만나지 못해 사이가 멀어졌고, 결국 부부의 연은 맺지 못하고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정준호는 지난 4월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최진실과 코믹스러운 연기로 큰 인기를 모았으며 종영 후 줄곧 영화 '유감도시' 촬영을 준비해왔다.

'유감도시'는 정준호가 제작 겸 주연을 맡은 영화로 현재 인천에서 촬영 중이다. 또 봉사 모임인 '사랑의 밥차'의 명예 회장으로 봉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정준호는 최근 멤버들과 함께 '밥스'라는 음반을 출시하고 그룹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