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부부가 벌이는 1천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이라는 독특한 소재의 MBC TV 드라마 '대~한민국 변호사'가 시청률 10% 대에 턱걸이하면서 종영했다.

5일 시청률조사회사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변호사'의 4일 마지막회 전국 평균가구 시청률은 10.2%로 집계됐다.

이는 7월9일 첫방송의 시청률 6.5%에 비하면 상당히 높아진 셈이다.

하지만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인 SBS TV '워킹맘'의 4일 시청률 17.8%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이며, KBS 2TV '바람의 나라 스페셜'의 9.6% 보다는 근소하게 앞섰다.

또 다른 시청률조사회사인 TNS미디어코리아는 이날 '…변호사'의 시청률을 9.2%로 집계했다.

이 드라마는 1천억 원 규모의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소재로 한 로맨틱 코미디물로 극중 톱스타 출신 이애리(한은정 분)가 이혼한 한민국(이성재 분)을 상대로 소송을 벌이는 과정을 그렸다.

변혁(류수영 분)과 우이경(이수경 분)이 변호사로 등장하며 마지막회에서는 우이경이 한민국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막을 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