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베이징올림픽은 24일 주경기장(냐오챠오)에서 폐막식을 갖고 16일 간의 열전을 마감했다.

이날 주경기장 운동장에는 런던을 상징하는 빨간색 2층 버스가 입장해 2012년 올림픽 개최지 런던을 알렸다.

냐오챠오로 들어온 2층 버스는 무용수들이 브레이크 댄스를 추는 동안 버스의 2층이 좌우로 열리며 영화 '트렌스포머'를 연상케했다.

버스 속에는 영국의 신세대 팝스타 레오나 루이스와 록그룹 레드 제플린의 지미 페이지가 나와 레드 제플린의 명곡 'whole lotta love'를 불렀다. 노래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대편 에서는 영국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선수단을 향해 힘껏 축구공을 차며 4년 후 다시 만나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장이머우 감독이 총연출한 폐막식은 고든 브라운 영국 총리와 마이클 제프리 호주 총독 등 10여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다음 올림픽은 2012년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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