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인기 배우이자 모델 이언 사망 소식이 전해져 팬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전했다.

故 이언의 사인은 '경추 돌출'.

21일 서울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이언의 사망과 관련, 브리핑에서 소속사 에이팀의 이용 부장은 "사건 경위서를 바탕으로 전하면, 21일 오전 1시 30분 경 모델 겸 탤런트 이언이 이태원에서 한남대로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일차선으로 차선 변경 시도, 가드레일을 들이받아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과의 충돌은 없었던 것으로 보고 있으며, 사고 직 후 119가 현장에 도착해 소생술을 시도했으나 이미 경추 돌출(목 골절)로 숨을 거둔 상태였다"고 덧붙였다.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이언은 2006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의 씨름부 주장 역으로 연기잘 데뷔했으며 MBC '커피프린스1호점'에서 많은 인기를 모으는 등 연기력을 차곡차곡 쌓아올리고 있었다.

최근 종방연을 KBS 2TV '최강칠우'에서는 조선시대 칠우(에릭 분), 민승국(전노민 분)과 함께 자객단의 일원인 자자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로써 '최강칠우'가 그의 유작이 되고 말았다.

한편,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언의 빈소에는 새벽부터 ‘최강칠우’에 함께 출연한 연기자들을 비롯해 오전에는 유아인등이 조문하기 위해 찾았으며, 특히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함께 호흡한 윤은혜와 김재욱이 오열하며 모습을 드러내 안타까움을 더해주기도 했다.

또한 이언 미니홈피에는 수많은 팬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