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드라마 스페셜 '일지매'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인기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특히, '일지매'로 분한 이준기의 연기가 호평을 받으며 '이준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그밖에 일지매 OST 박효신 '화신'또한 드라마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있다.

조선 중기, 왕이랍시고 양반이랍시고 꼴값을 떠는 작자들을 시원하게 혼내주는 멋진 사내의 이야기 '일지매'
정체를 알 수 없기에 가진 자들이 잡을 수 없던 그 사내.

21세기가 된 지금 문명이란 것이 삶을 편하게 해주었지만 여전히 비슷하게 억눌려 있는 서민들의 꿈속에 그를 되살려보고자 만들어진 '일지매'

세상을 바꿀 수 없을지라도 최소한 속은 후련해지길 바란다고 기획의도를 밝힌 드라마 '일지매'에는 등장인물 역시 화려하다.

주인공 일지매-용이 역할에 이준기, 시후-의금부나장 역에 박시후, 은채-변석의 딸 한효주, 봉순-공길아제의 양녀 이영아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으며 그밖에도 이문식, 김성령, 이일화, 조민기, 이원종 등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본격적인 '일지매'의 변화무쌍한 활약이 예고되면서 많은 시청자들의 눈을 고정시키고 있다.

12일 저녁 방송된 '일지매 8회'에서는 일지매 대신 누명을 쓰고 도둑으로 몰려 죽을 위기에 처해 있는 대식을 위해 '일지매' 용이는 훔쳤던 그림에 핏빛의 붉은 매화를 그려넣어 아버지의 원수을 꼭 갚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일지매는 이날 TNS미디어코리아 시청률 조사에 의하면 23%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S 일일드라마 '너는 내운명'이 2위를 차지했고, MBC 수목드라마 스포트라이트는 10.2%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렀다.

또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여자'는 13위에 그쳤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