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 시즌3-도전 암기송'에 출연한 윤정수는 윤정수는 가끔 가게에 오는 강호동의 에피소드를 털어 놓았다. 현재 개그맨 윤정수는 레스토랑 CEO로 자리매김해 성공 가두를 달리고 있다.

출연자들이 "연예인이 하는 가게이니만큼 연예인 손님이 많지 않느냐"고 묻자 윤정수는 '만취' 강호동으로 인해 겪은 고충을 전했다.

윤정수는 "강호동이 한번 가게에 왔었다. 그날,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서 종업원들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며 운을 뗐다. 종업원들의 전화 내용은 '강호동씨가 술에 취해 자고 있는데 어떻게 할까요'라는 것.

종업원들이 강호동을 무서워 해, 곤히 자고 있는 강호동을 미처 깨우지 못하고 떨고 있었다고 한다.

윤정수는 "원래 영업시간이 새벽 2시까지인데, 그 날은 강호동이 잠을 깬 새벽 4시가 다 되어서야 문을 닫았다"며 '만취' 강호동으로 인한 종업원들의 고충을 털어놓았다.

지상렬은 "강호동을 깨우는 일은 사자에게 밥을 주는 일과 같다"며 재치있는 비유를 하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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