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수다'의 미국인 비앙카를 비롯한 '미수다'의 세계 미녀들이 한국 젊은이들이 성(性)에 대해 무지하다고 지적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서는 '한국 젊은이들 ○○○이 마음에 안든다'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날 '미수다'에 출연중인 미국인 비앙카는 "성(性)지식이 너무 부족하다"며 "성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뉴질랜드에서 온 폴리냐는 "아는 한국남자가 있는데 여자가 한 달에 한번 생리를 하는 것도 모른다"며 성에 대해 무지한 한국 남자들을 지적했다.

또 체코 출신 블라디슬라바는 "야동 덕에 남자들은 성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아는데 여자들은 아는게 별로 없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독일미녀 미르야도 "아는 한국남자의 여자친구가 임신을 했는데 피임 이란 걸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전혀 모르더라"며 "성교육은 순결교육이 아니다. 성에 대해 피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정확히 알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에서 온 '허교수' 허이령도 "야동은 정상적인 것이 아닌 과장하고 오버된 것으로 올바른 성지식을 얻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러시아에서 온 이나는 "성교육이 야한 것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여자의 몸 남자의 몸에 대해서 가르치고 어른이 되면 어떤 변화가 오는지 가르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남성 패널들도 "학창시절 남녀를 분리해놓는 것이 왜곡된 성 의식을 갖게 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며 우리나라 성교육이 개선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