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재영이 4년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진재영은 오는 6월 6일 첫 방송되는 SBS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하며 2004년 '황태자의 첫사랑' 이후 4년만에 지상파 TV에 컴백하게 됐다.

드라마 관계자에 따르면 진재영은 '달콤한 나의 도시'에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듣고 울음을 터트려 측근들을 당황케 했다는 후문.

진재영의 한 측근은 "본인 스스로 쉬고 싶어 4년간 활동을 안한게 아니었다"며 "출연 제의가 들어오는 역할 대부분이 과다한 노출을 요구하는 섹시한 이미지여서 이를 피하다보니 공백기가 길어졌다"고 밝혔다.

얼마전까지만해도 앞으로 연기를 할 수 없는 건 아닌가 자괴감에 시달렸던 진재영은 '달콤한 나의 도시' 제작진으로 부터 연락을 받고 신인의 자세로 돌아가 오디션을 치뤄 4년간의 기다림이 마침내 결실을 거뒀다.

진재영은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에서 주인공 은수(최강희)의 친구이자 결혼 2주만에 파경을 맞은 이혼녀 재영 역을 맡아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정이현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는 영화 '인어공주'의 박흥식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시나리오 작가 송혜진씨가 극본을 맡았다.

최강희 진재영외에 이선균, 지현우가 함께 캐스팅 됐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