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 댄스그룹 거북이의 리더 '터틀맨' 임성훈이 지병인 급성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사망해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는 가운데, 네티즌들의 조문 행렬이 쇄도하고 있다.

터틀맨은 2일 서울 금호동의 자택에서 매니저에 의해 사망한 채로 발견됐으며, 경찰 조사 결과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멤버인 금비의 미니홈피와 고인이 된 임성훈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며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는 것.

임성훈은 지난 2005년 심근경색으로 갑작스레 쓰러지면서 투병한 바 있으며, 생사여부의 위기까지 닥쳐 거북이의 활동 여부가 불투명하기까지 했었다.

특히 친 아버지와 같은 병으로 세상을 떠나 더욱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것.

고인의 영결식은 4일 오전 11시30분 빈소가 마련된 서울 한남동 순천향대병원 열안실에서 열리며 경기도 수원의 '수원 연화장'에 안치될 예정이다.

거북이는 2002년 1집 <Go! Boogie! 거북이>로 데뷔했으며, <빙고>, <비행기>, <싱랄라> 등 댄스그룹으로서 꾸준한 인기를 모은 바 있으며, 최근에는 5집 ‘My Name’(마이네임)으로 후속곡 활동을 시작,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빈소에는 가수 김창렬을 시작으로 이루, 하리수, 클래지콰이, 슈퍼주니어, 강원래, 인순이, 김종국, 이영자, 김제동, 정선희 등이 발길을 이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