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드라마 '온에어'가 스타들의 카메오 출연으로 또 다른 인기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조' 이서진이 출연해 미묘한 발언으로 화제를 낳고 있다.

2일 방송된 '온에어' 9회에 깜짝 출연한 이서진은 장기준(이범수)의 캐스팅 제안에 “이번 작품 끝나고 다른 거 하기로 했다. 내가 주인공이라는 것밖에는 아직 아무 것도 모른다"면서 “이상한 건 아니고 예쁜 사람 있으니까 데려 오려고 한다”고 실제 연인인 김정은과의 결혼의 뜻을 내비친 것.

이에 장기준은 “결혼하는 거냐”고 반색하고 묻자, 이서진은 “난 그러고 싶은데 그 친구도 그러고 싶은지 아직 모르겠다”고 쑥쓰러워 하며 실제 청혼을 한 듯한 야릇한 분위기를 뿜어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서진이 '이산' 종영 후 김정은과 결혼식을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레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이서진의 이날 발언은 연인 김정은에게 간접 청혼을 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 것.

이서진은 SBS '김정은의 초콜릿' 1회에 게스트로 출연해 '고해'를 열창하며 연인 김정은을 응원하는 모습을 엿보여 세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한편, 3일 방송될 '온에어' 10회에서 경민(박용하)은 추연우가 빠진 자리에 신인 배우를 기용할 생각을 하고, 영은(송윤아)은 신인은 절대 안된다며 고집한다.

결국 경민은 감독을 바꿔가겠냐며 제안하고 이 얘기를 강국장이 듣는다. 강국장은 영은, 혜경과 만나 프로에 아마추어를 붙여서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며 감독을 바꿀 것을 제안한다.

김하늘, 송윤아, 박용하, 이범수 등 주연배우들의 열연과 카메오 릴레이 출연 등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온에어'는 2일 9회에서 시청률 21.6%(TNS)를 기록, 자체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