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조재현이 '무릎팍도사'에 출연, 미국의 쇼트트랙 선수인 안톤 오노를 자신의 집에 재워준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한 조재현은 "안톤 오노 선수가 아들이 운동하는 팀에서 개인적으로 코치를 받고 싶은 점이 있어 사적으로 귀국했다"면서 "사실 아들이 쇼트트랙을 하게된 것은 오노 사건때문이었지만, 그에게도 장점이 있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나 조재현은 이내 "무엇보다 오노 선수가 우리집에 있어야만 했던 이유는 갈 데가 없어서였다"라고 말해 출연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조재현의 아들은 쇼트트랙선수 조수훈.

아들팀의 코치는 사비를 털어 한국에 온 오노에게 차를 렌트하거나, 숙박업소 등의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영어를 잘하는 조재현의 아들에게 오노 선수를 데려가서 재워달라고 부탁한 것.

그의 이런 발언에 강호동은 "차 빌리고 호텔에서 자면 되죠"라고 말하자 "생각해보니 오노 선수가 구두쇠구나"라고 말해 다시한번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