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방송된 SBS 월화사극 '왕과나' 61회에서 내시부 수장 조치겸을 연기하며 극을 이끌던 전광렬이 빛나는 카리스마를 발휘하며 시청률 상승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

연산군(정태우 분)에게 마지막 충언을 올리고 양아들 처선(오만석 분)의 앞에서 비장하게 스스로 생을 마감한 것.

22일 '왕과나' 게시판에는 정태우가 '대조영의 '검이'가 아직 맘속에서 채 지워지지 않았는데 여러 주위 분들의 뜻을 따라 결코 녹록치 않은 연산군 역을 맡게 되어 두렵고 책임감이 무겁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4월 1일 종영을 앞두고 '끝나고 나면 성취감보다 진한 아쉬움이 클 것 같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출연진과 스텝의 노력덕인지 '왕과나'는 60회 13.9%의 시청률에서 16.1%로 급상승했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이산'은 원빈의 거짓회임 계략등이 흥미를 끌었지만 55회분이 27.3% 시청률을 기록해 전일대비 1.4%하락하며 연장방영 결정이후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새로운 드라마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SBS 수목극 '온에어' 7회에서는 승아(김하늘 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티켓 투 더 문과 같은 시기에 촬영하는 영화에 출연 계약이 맺어져 있단 소식을 듣고 충격을 받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디지털뉴스팀 이미나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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