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퇴를 선언한 SG워너비 채동하가 지난 12일 작곡가 조영수와 함께 한 올스타 싱글 3번째 '처음처럼'의 녹음 현장에서 눈물을 흘렸다.

이날 녹음에 참여한 채동하는 '처음처럼'을 녹음하던 중 노래가사가 5집 '용의 눈물'을 마지막으로 SG워너비 탈퇴를 공식 선언하는 자신의 이야기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처음처럼'은 작곡가 조영수 작사가 안영민 콤비의 작품으로, 이별을 앞둔 연인이 지난 추억을 회상하는 가사를 담고 있는 미디움템포곡이다.

특히 작곡가 조영수가 일본 진출을 앞두고 있는 SG워너비에게 선물하는 마지막 미디움템포의 곡이기도 하다.

채동하는 “1집부터 SG워너비와 함께한 친형과도 같은 작곡가 조영수씨가 SG워너비의 모든 앨범에 함께 한 것처럼, 앞으로 이어질 올스타 앨범에도 SG워너비가 늘 함께하길 바란다”며 올스타 프로젝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조영수는 “언제나 SG워너비와 함께 할 것이며, SG워너비 5집에 좋은 곡으로 보답 하겠다”고 화답했다.
조영수의 올스타 2집은 3월 27일 오프라인으로 발매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