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룰라 출신의 엔터테이너 신정환(34)과 탤런트 김성은(25)이 열애설에 휩싸였다.

KBS 2TV '해피선데이-불후의 명곡'에서 지난해부터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추고 있는 이들 두 사람은 최근 촬영장 밖에서도 다정한 모습이 눈에 띄면서 열애설에 휩싸였다.

김성은이 생활물품을 사는 자리에 신정환에 함께 동행하는 등 단둘이 쇼핑을 즐기는가 하면, 동료 연예인들이 모인 자리에도 함께 모습을 드러내 주변사람들로 부터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것.

일부 방송 관계자들은 "두 사람과 친한 연예인들이나 매니저들마저도 '진짜 사귀는 것 아니냐'며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정환과 김성은 두 사람 모두 만남은 인정하면서도 교제 사실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나섰다.

신정환의 소속사측은 "정환씨가 성은씨를 동생으로서 각별하게 챙기고 신경썼던 적은 있지만 그 이상의 관계는 절대로 아니다. 어디까지나 소문일 뿐이며 정환씨는 사실 얼마전 일반인과 사귀다 헤어진 걸로 알고 있다. 지금은 완벽한 솔로로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신정환 본인 역시 "좋은 상대자가 생기면 결혼을 하고 싶다. 하지만 현재 만나고 있는 사람은 전혀 없다"고 잘라 말했다.

김성은의 소속사 역시 "두 사람이 방송계의 친한 선후배로 편한 사이인 것은 틀림 없지만 교제와는 거리가 멀다. 성은이에게 직접 물어봤는데 '진짜 사귀면 솔직히 얘기하겠다. 하지만 현재 정환이 오빠와 교제를 목적으로 만나고 있는 것은 아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최 측근은 "신정환이 남자처럼 털털하고 인간성이 좋은 김성은을 왠만한 남자 후배 이상으로 아끼고 예뻐하는 건 사실이고, 평소 허물없이 잘 해주다보니 오해 아닌 오해가 생긴 것 같다"면서 "남녀의 관계는 그러다가 깊어질 수도 있는 것 아니겠느냐"고 연인 발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한편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은 또 한쌍의 만능엔터테이너 커플이 탄생하는 것인 아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