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태종이 성인 가요계의 강자로 떠올랐다.

최근 KBS 아침드라마 '아름다운 시절'의 메인 테마송으로 삽입된 이태종의 노래 '바람의 추억'이 방송 전파를 탄지 4주 만에 '공중파 방송횟수 108회'라는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는 성인가요 차트 집계이래 최단 시간내 최다 횟수다.

'바람의 추억'은 라틴 계열의 리듬과 아프리카 리듬을 접목시킨 아프로큐반(Afro-Cuban) 스타일의 곡으로 체코 프라하의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1986년 통기타 가수로 데뷔한 이태종은 라이브 카페 '쉘부르' 등에서 포크 가수로 활동하다 1995년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 주제곡인 '너여야만 하는 나' 등을 불러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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